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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시 : 11.26.(수) 15:00 ~ 16:30

장소 : 광주광역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

대상 : Sesame Academy 참여 청소년 7명

지난 4주간, 청소년들은 매주 함께 모여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며 서로를 알아가고, 자신만의 속도를 찾아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. 그리고 그 여정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기 위해 수료 파티를 열었습니다. 특히 마지막은 모든 선생님이 함께하며 5차 자조모임 때 사진을 알려주던 광주광역시학교밖 박윤범 선생님께서 마지막 사진을 찍어주셨습니다. 

조용히 손을 흔들며 인사하던 첫날과 달리, 이번에는 자연스럽게 모여 사진을 찍고, 웃고 떠들며 이야기꽃을 피우는 모습이 참 따뜻했습니다.

사진을 찍고 난 후 활동에 대한 회고를 진행하였습니다. 각자에게 특별했던 순간들이 떠오르자, 청소년들은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. “선생님 그떄 기억나세요? 그때 진짜 웃겼는데요." 짧았지만 깊은 시간들이 다시 한번 마음을 채워주었습니다.

 “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 좋았어요.”

"친구가 없어 하지 못한 것들을 할 수 있었어요."

"빠지고 싶지 않을 정도로 좋았어요.”

“매일 화요일, 수요일이 기다려질 만큼 재밌었어요.”

수료파티를 하며 청소년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한 걸음 더 가까워진 순간이었습니다.

청소년들은 친구의 잔잔한 칭찬에 눈을 빛냈고, 모임을 꾸준히 참여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성취를 느꼈습니다.

이번 여정은 청소년들이 서로의 힘이 되어준 순간들이 차곡차곡 쌓여 하나의 이야기로 완성된 시간이었습니다.

함께 웃고, 배우고, 용기를 내어 한 발씩 나아가며 만들어낸 이 경험이 서로에게 오래 기억되길 바랍니다.